20 September 2007

bacoming weak-spirited

I feel uncomfortable even in my space that should have been a very sweet and happy place. Who cares me in that house. I do not want this situation to be werse. I wonder who is makins it worse again and again. I don't think it's me. Absolutely, not me. I guess. I just wanted to take a rest for a while.



5개월도 채 안되어서 다섯이나 없어졌다. 하나는 버렸는데, 그 하나를 버리니까 나머지 넷이 무슨 줄줄이 비엔나 소세지 마냥 주루룩 떨어져 나갔다. 가장 크고 알찬 소세지가 없어지니까 그 무게에 쓸려서 떨어져 나간건지 모르겠지만, 이제는 90% 이상 떨어져 버렸다.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고, 제는 어떻게 발버둥 쳐도 안될 것 같고, 이미 너무 멀어져 버린 것 같다. 이런 것 쯤이야 익숙해서 큰 심경의 변화 같은 건 없지만, 이래저래 스트레스 받는 요즘, 이런 사소한 것도 커져버리는 것 같다.

그냥 조용한 곳에 있고 싶다. 따뜻한 핫초코 마시고 싶고, 갓 구운 비스킷도 먹고싶다. 에이스에 딸기쨈 발라서 먹고싶고
조용한 음악들으면서 책 읽고 싶은데, 요즘은 책이 안읽힌다. 책도 안 읽히고, 공부도 안된다. 뭐를 해도 집중이 안된다.
어떡하지 :(
떠들고 싶지도 않다. 북적이는 곳은 더더욱 가고 싶지 않다. 펄 들어간 살색의 내 손톱도 마음에 안들고, 예쁘게 묶은 머리도 마음에 안든다. 그냥 다 이런 것 투성이. 요런 미움 마음가짐 때문인지 자꾸 뾰루지도 나고, 더 의욕도 없어지는 것 같다.
어제는 드라마를 하나 보다가 아무것도 아닌 장면에서, 그냥 울어버렸다. 모르겠다.
그냥 요즘 이렇다. no energy. losing my energy.

No comments: